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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 있어요', 2년 연속 노래방 애창곡 1위


이은미의 '애인 있어요'가 올 한해 노래방에서 제일 많이 불린 노래로 꼽혔다.

국내 1위 노래 반주기 및 음악 콘텐츠 기업인 금영(www.kumyoung.com)이 올해 노래방에서 가장 많이 불린 곡들을 집계,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애인 있어요'는 2년 연속 굳건한 1위를 지켰다.

이번 집계는 금영의 인터넷 반주기 및 필통(feelTONG) 반주기를 통해 지난 1월 1일부터 12월 9일까지 불린 곡들을 기준으로 했다.

금영 측은 "올 한해 댄스 아이돌 열풍이 지속됐지만 노래방에서는 댄스곡과 발라드곡이 고루 인기를 얻었다. 한국 사람들은 노래방에서 뛰고 춤추며 스트레스를 풀기도 하지만 그만큼 분위기 잡는 것도 좋아한다는 결과"라고 밝혔다.

실제로 1위부터 10위까지의 노래 중 5곡을 '총맞은 것처럼' '체념' '눈물이 뚝뚝' 등 감성적인 발라드가 차지했다.

1위를 차지한 '애인 있어요'는 섬세한 감정 조절과 탁월한 가창력이 필요한 곡으로 애절한 가사와 멜로디, 특히 고인이 된 국민배우 최진실이 가장 좋아했던 노래로 알려지면서 큰 인기를 얻었다. 이 곡은 2008년 금영이 집계한 노래방 애창곡 1위, 2009년 '화이트 데이 연인에게 고백할 때 부르고 싶은 노래' 1위에 오른데 이어 이번 집계에서도 압도적인 1위에 오르며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발라드 곡으로 자리매김했다.

소녀시대의 상반기 대히트곡 '지(Gee)'가 2위를, 느린 템포와 빠른 템포가 어우러져 노래방에서 더 신나게 부를 수 있는 다비치의 '8282'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다비치는 '사고쳤어요'도 10위에 올려 2곡이나 10위 안에 올렸다. 코믹한 퍼포먼스와 재미있는 가사가 노래방에서 분위기를 띄우는 노라조의 '슈퍼맨'은 4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아웃사이더의 '외톨이'가 6위, 2NE1의 '아이 돈 케어'가 8위에 각각 올랐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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