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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트 태권V' 실사판, 美 유명 프로듀서 합류


'로보트 태권V'의 실사판에 할리우드 유명 프로듀서가 합류한다.

지난 25일 '쥬만지', '홀랜드오퍼스', '폴라 익스프레스'의 제작자 윌리엄 타이틀러(William Teitler) PD가 '로보트 태권V'에 합류하기 위해 방한했다.

AMPTP(미국 영화&TV 프로듀서연맹 : Alliance of Motion Picture and Television Producers)에서 A급 프로듀서로 인정받는 타이틀러는 2005년 에미상과 2006년 PGA어워드에서 프로듀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합작 영화를 제외한 순수 한국 자본 영화에 할리우드 프로듀서가 합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6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타이틀러는 제작자인 신철대표와 원작자 김청기 감독, 연출을 맡은 원신연 감독과 미팅을 갖고 영화 '로보트태권V'의 스토리와 국내 7개의 VFX 스튜디오들이 진행 중인 컴퓨터 그래픽 테스트 작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타이틀러는 "할리우드의 기준으로 보면 제작비 200억원은 많은 예산이라고 할 수 없지만 지금까지 진행돼 온 태권V의 결과물들은 매우 놀랍다. 이런 창조적 역량이 한국영화의 경쟁력이다"며 "특히 원신연 감독은 매우 뛰어난 감각을 지녔다. 직접 만나고 보니 '태권V' 프로젝트에 대한 신뢰가 한층 더 생겼다"고 말했다.

지난 2002년 신씨네가 미국에서 진행해온 'Bruce Lee Project(이소룡 프로젝트)'를 통해 신철 대표와 인연을 맺은 타이틀러 프로듀서는 "'로보트 태권V'의 스토리와 컨셉트를 듣고 미국에서도 통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한국의 영역을 넘어 세계 시장으로 확장되어 나가는 글로벌 전략을 실현시킬 것"이라고 확신했다.

현재 실사판 '로보트 태권V'는 원신연 감독이 막바지 시나리오 작업을 진행 중이며 본격적인 배우 캐스팅을 시작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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