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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부터 노홍철까지' 연예인 피습 끊이지 않는 이유


노홍철이 정신질환으로 의심되는 청년에게 지난 19일 피습당하면서 폭력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연예인들에 대한 염려가 커지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 연말 탤런트 이승신이 스토커에게 피습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승신은 남편 김종진의 '봄 여름 가을 겨울' 콘서트를 관람하다 김종진의 스토커로부터 폭행을 당해 머리 찢어지는 부상으로 전치 5주 진단을 받은 바 있다.

2006년 10월 남성 5인조 동방신기의 유노윤호는 본드가 든 음료수를 마시고 병원치료를 받았고 배우 이지현은 괴한들에게 납치됐다 2시간만에 극적으로 풀려났다.

2000년에는 가수 김창완이 남성 스토커에게 폭행을 당해 코뼈가 부러지는 상처를 입었고 같은 해 하리수는 부산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조직폭력배들이 무대에 인분이 든 비닐봉지를 투척해 봉변을 당했다.

1999년에는 여성 5인조 베이비복스의 간미연이 면도칼과 협박편지를 받아 팬들을 놀라게 했다. 당시 문희준과 열애설이 난 것에 대해 앙심을 품은 문희준 팬이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

1998년에는 두명의 미녀 탤런트가 납치 위기를 넘겼다. 도지원은 한 스포츠센터 주차장에서 2명의 남녀에게 납치당해 5시간동안 끌려다니다 풀려나는 아찔한 경험을 했다. 또 최진실 역시 귀가하는 도중 엘리베이터에서 한 남성에게 납치당할 뻔했다. 당시 비명을 듣고 온 매니저 덕분에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가요계의 두 거성 나훈아와 남진도 피습을 당했다. 남진은 1989년 서울의 한 호텔에서 남자 3명의 공격을 당해 허벅지를 관통하는 큰 상처를 입었다. 또 나훈아는 1972년 공연 도중 올라온 남성이 깨진 병을 휘둘러 왼쪽 뺨이 찢어지는 피해를 입기도 했다.

이같이 연예인들에 대한 피습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 대해 한 연예 관계자는 "연예인들은 노출이 많이 돼 스토커나 괴한들의 타깃이 될 확률이 높다. 연예인들을 피습으로부터 보호할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조이뉴스24 고재완기자 star@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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