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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홀슈타인 킬과 분데스리가로 승격하고 싶다"


[조이뉴스24 박용근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데뷔전에서 2도움을 올리며 강렬한 신고식을 가진 이재성(26)이 "홀슈타인 킬과 분데스리가(1부리그)로 승격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홀슈타인 킬로 이적한 이재성은 4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의 폴크스파르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함부르크SV와의 2018~2019시즌 분데스리가 2부리그 개막전에서 도움 2개를 올리며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홀슈타인 킬과 3년 계약을 맺은 이재성은 팀에 합류한 지 일주일밖에 되지 않았지만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이재성은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개막전부터 출전하게 돼 기쁘다. 감독님께서 나를 믿어주셨고 팀으로서 좋은 경기를 하게 돼 감사하다"며 "공을 충분히 소유하고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분데스리가 승격이 목표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 분데스리가는 나의 꿈이다. 홀슈타인 킬과 함께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싶다"며 "지난 시즌에 거의 올라갔지만 실패했다. 큰 잠재력을 가진 팀이다. 내가 이 팀을 온 이유 중 하나"라고 답했다.

팀 발터 감독은 이재성에 대해 "강한 압박을 통해 상대를 숨 쉬지 못하게 했다. 그는 이미 우리 팀의 슈퍼스타"라고 극찬했다.

이와 관련해 이재성은 "(이적 과정에서) 감독님과의 협상이 나에게 매우 중요했다. 매우 훌륭한 지도자라는 인상을 받을 수 있었다"며 "팀에서 강하게 나를 원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재성은 이날 4-2-3-1 전형에서 가운데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전방서부터 압박을 펼치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공격에서는 한 템포 빠른 패스와 돌파로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그는 "오늘 득점 기회가 많았다. 전북 현대에서 보여줬던 성과들을 이루고 싶다"며 "더 나아질 것이다"고 했다.

조이뉴스24 박용근기자 pyk1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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