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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183일' 음바페, 프랑스 최연소 득점 역사 썼다


다비드 트레제게 넘어선 프랑스 최연소 기록 경신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킬리앙 음바페(파리생제르망)가 프랑스 축구 사상 최연소 월드컵 득점자의 주인공이 됐다.

프랑스는 22일(한국시간)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에 있는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C조 2차전 페루와 경기에서 전반에 터진 음바페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따냈다.

음바페가 골을 터뜨린 것은 전반 34분. 중앙에서 공을 뺏은 폴 포그바가 전방에 있던 올리비에 지루에게 공을 줬다. 지루가 슈팅을 시도했는데 이 공이 수비를 맞고 굴절됐다. 이를 골문으로 쇄도하던 음바페가 간단히 밀어넣으면서 첫 골을 터뜨렸다.

이 골이 프랑스의 역사에 남게 됐다. 이날로 19세 183일인 음바페는 프랑스 역사상 가장 어린 월드컵 득점자가 됐다.

종전까지 프랑스에서 가장 어린 월드컵 득점자는 다비드 트레제게(은퇴). 그는 지난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득점에 성공했던 적이 있다. 당시 트레제게의 나이는 20세 256일이었다. 음바페는 무려 이 기록을 1년 이상 앞당겼다.

한편 국적을 불문하고 월드컵 최연소 득점 기록은 '축구 황제' 브라질의 펠레가 가지고 있다. 펠레는 1958년 스웨덴 월드컵에서 웨일스를 상대로 월드컵 데뷔골을 터뜨렸는데 이때 그의 나이는 17살 239일이었다. 이 대회에서 펠레는 대회 최우수 신인상을 수상했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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