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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민 역전 끝내기포' 한화, 2위 수성


[한화 9-6 LG]송광민 데뷔 첫 끝내기포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송광민의 프로 데뷔 첫 끝내기포가 한화 이글스를 승리로 이끌었다.

한화는 21일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홈경기에서 6-6으로 팽팽히 맞선 9회말 2사 상황에서 터진 송광민의 끝내기 홈런포에 힘입어 9-6으로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이 승리로 한화는 위닝시리즈를 기록한 것은 물론 41승31패로 리그 2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초반엔 흔들렸다 선발 김민우가 LG 타선에 점수를 내줬다. 1회 채은성에게 2타점 안타를 맞으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2회엔 1·3루 상황에서 정주현을 병살타로 잡았지만 3루주자 양석환이 홈으로 들어오면서 3점째를 내줬다.

한화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2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김민하의 희생타로 1점을 만회했다. 3회초에도 LG에 한 점을 더 내줬지만 3회말 송광민의 2점 홈런으로 3-4까지 추격했다. 4회에도 1점씩을 주고받으며 스코어는 4-5가 됐다.

6회 LG가 한 점을 더 달아났다, 1사 만루 상황에서 김민우가 오지환을 맞추는 공을 던져 밀어내기로 1점을 내줬다. 4-6의 점수가 8회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극적인 드라마가 쓰여졌다. 한화가 이날 몸살 기운으로 선발로 나서지 못한 이성열을 대타로 내세웠다. 2사 1루 상황에서 이성열은 시즌 15호 홈런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영양가 만점의 홈런이었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6-6으로 맞이한 9회말 지성준이 안타로 출루했고 강경학이 2루타를 쳐 2사 2·3루의 찬스가 만들어졌다.

타석엔 이날 홈런을 친 송광민. 그는 LG 마무리 정찬헌과 10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다. 그리고 11구째 공을 통타했다. 치는 순간 송광민이 배트플립으로 방망이를 날렸다. 공이 쭉쭉 뻗어 가운데 담장을 그대로 넘겼다. 청주야구장에서 한화가 뒤집기쇼로 승리를 가져갔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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