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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만난 기적', 또 자체최고 11.5%…월화극 1위
김명민, 두 집안 오가는 아슬아슬한 외줄타기
2018년 04월 17일 오전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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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우리가 만난 기적'이 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1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극본 백미경, 연출 이형민, 제작 에이스토리) 5회는 평균 시청률 11.5%(전국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 시청률 10.9%보다 0.6%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최고 시청률이던 3회 11.2%를 뛰어넘는 것으로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송현철(김명민 분)이 정체성에 극심한 혼란을 느끼기 시작, 두 집안을 오가는 그의 아슬아슬한 외줄타기가 안방극장을 팽팽한 긴장감으로 몰아넣었다.



특히 아이들의 충돌로 인해 학교로 모인 송현철, 선혜진(김현주 분), 조연화(라미란 분)의 삼자대면이 쫄깃함을 더했다. 더불어 아들 송강호(서동현 분) 편을 드는 게 아니라 아들을 때린 송지수(김환희 분)를 옹호하는 촌극이 벌어져 폭소를 유발하는 것은 물론 그를 사이의 둔 두 여인의 기묘한 기류가 짜릿함을 선사했다.

이어 임대한 육체의 주인이자 자신을 파멸로 몰아넣은 장본인 송현철A를 내밀하게 파헤치려는 송현철B(고창석 분)의 움직임이 주변인들과 은행에도 파장을 일으켰다. 회사 직원들에게 '인간 송현철'에 대한 모든 것을 낱낱이 고발하라고 이르는가 하면 송현철A에게 느끼는 분노를 표출하는 등 자아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 것.

또한 송현철B가 "날 모욕하지 마! 난 그런 사람이 아니야!"라고 외치는 송현철A의 환상을 마주한 장면은 그의 혼돈을 제대로 보여준 대목. 정신과 육체적 자아 두 갈림길에 선 송현철의 고뇌가 묵직함을 전했다.

'우리가 만난 기적' 6회는 17일 밤 밤 10시 방송된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키스 먼저 할까요'는 8.4%, MBC '위대한 유혹자'는 1.7% 시청률을 기록했다.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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