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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클리블랜드 상대 '1안타 1볼넷'


멀티 출루에 역전 득점까지…테임즈는 3타수 무안타 침묵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개막전 로스터 합류를 노리고 있는 최지만(27·밀워키 브루어스)이 교체 출전해 안타와 볼넷으로 두 차례 출루했다. 또한 역전 득점도 올리며 소속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최지만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 1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3할5푼에서 3할8푼1리(21타수 8안타)까지 올라갔다.

그는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지만 7회말 수비에서 에릭 테임즈를 대신해 1루수로 들어갔다. 최지만은 8회초 맞은 첫 타석에서 클리블랜드 5번째 투수 카를로스 토레스에게 우전안타를 쳐내 출루했다.

이후 안타와 볼넷이 나와 최지만은 3루까지 갔다. 2사 만루 상황이 됐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그는 9회 초 2사 1루 상황에 두 번째 타석에 나왔고 이번에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3-4로 끌려가던 밀워키는 카일 렌이 적시타를 날려 4-4로 균형을 맞췄고 최지만도 2루까지 갔다.

2사 1, 2루 기회가 이어졌고 케스턴 히우라가 다시 안타를 쳤다. 최지만은 3루를 돌아 홈까지 밟았고 밀워키는 5-4로 경기를 뒤집었다. 밀워키는 마지막 9회말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역전승을 거뒀고 최지만은 역전 득점 주자가 됐다.

한편 테임즈는 클리블랜드 마운드를 상대로 3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고전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1할9푼2리로 떨어졌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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