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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女 대표, '종주국' 영국 격파…예선 3승


[한국 7-4 영국] 4강 플레이오프 희망 이어가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빼어난 경기력으로 예선 3승째를 따냈다.

한국은 17일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컬링 여자 예선 4차전 영국과 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3승1패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1위 캐나다를 꺾은 후 숙적 일본에게 패했지만 세계 3위 스위스를 꺾고 반등세를 만들었다. 여기에 4위 영국까지 물리치면서 대회 2연승을 내달렸다.

초반엔 공방전이 이어졌다. 한국이 선공을 잡은 1엔드는 0-0으로 득점이 나오지 않았고 2엔드에도 득점을 내지 못했다. 3엔드 들어 한국은 영국에 1점을 내줬지만 4엔드 들어 곧바로 1점을 만회하면서 공방전을 이어갔다.

하지만 서서히 흐름을 끌어올렸다. 선공을 잡은 5엔드, 영국이 실수를 연발하면서 한국에 기회가 찾아왔다. 영국 스킵 이브 뮈어헤드의 실수가 나왔고 결국 스틸(선공이 점수를 따내는 것)에 성공해 1점을 추가로 얻었다.

위기도 있었다. 6엔드와 7엔드 연달아 점수를 내준 것. 특히 7엔드에는 후공을 잡고도 2점을 내줘 2-4로 끌려갔다.

그러나 8엔드 후공에서 곧바로 2점을 만회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9엔드에는 선공을 잡고 초반 가드를 잘 쌓아 영국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2점을 얻는 스틸에 성공해 경기를 뒤집었다.

10엔드 후공을 잡은 한국은 안정적인 공격을 이어갔다. 막판까지 스톤을 안쪽에 잘 쌓았다. 마지막 남은 스톤을 김은정이 영국의 스톤으로 내보냈다. 영국은 더블 테이크아웃을 노렸지만 1개의 스톤을 내보내는 데 그쳤다. 오히려 한국이 점수를 얻었다. 7-4로 승리했다.

조이뉴스24 강릉=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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