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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한국 야구 발전에 보탬되고 싶다"


은퇴선수협 수여 '레전드 특별상' 수상…"뜻깊은 상 주셔서 감사해"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은퇴를 선언한 '국민타자' 이승엽(전 삼성 라이온즈)이 전설들로부터 또 한 번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다.

이승엽은 7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17 레전드야구존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행사에 참석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의회에서 수여하는 '레전드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승엽은 2017 시즌을 끝으로 23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KBO리그 통산 1906경기 타율 3할2리 2천156안타 467홈런 1498타점 등 굵직한 대기록을 남겼다. 올해도 타율 2할8푼 24홈런 87타점으로 빼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이승엽은 "우선 이런 큰 상을 주신 선배님들께 감사드린다. 오랜만에 전설들과 함께하게 돼 뜻깊은 자리인 것 같다"며 "최근 은퇴선수협회에 가입했다. 앞으로 제가 어떤 일을 할지 모르겠지만 KBO리그와 아마추어 야구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일을 해보려고 한다. 잘 부탁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조이뉴스24 양재=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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