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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15득점' 신한은행, 삼성생명 꺾고 3연승 웃음


[신한은행 69-67 삼성생명]2위 우리은행 반 경기 차로 따라붙어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인천 신한은행이 안방에서 3연승을 질주했다.

신한은행은 29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홈경기에서 69-67로 이겼다. 신한은행은 이날 승리로 3연승으로 내달리며 2위 아산 우리은행 위비를 0.5게임 차로 바짝 추격했다.

1쿼터부터 접전이 펼쳐졌다. 신한은행이 1쿼터를 18-17로 근소하게 앞서며 1쿼터를 마쳤다. 신한은행은 곽주영·윤미지·김연주·김단비 등 국내 선수들이 번갈아가며 득점을 올렸다. 다양한 공격 루트를 활용하며 점수를 쌓아갔다. 삼성생명은 배혜윤과 토마스를 앞세워 맞불을 놨다.

신한은행은 2쿼터에서도 선수 대부분이 고른 활약을 보이며 리드를 지켜냈다. 김단비와 유승희는 3점슛을 성공했고 그레이는 골밑 득점으로 차곡 차곡 점수를 쌓았다. 2쿼터 중반 30-22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갔다. 하지만 삼성생명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배혜윤과 토마스가 분전하며 추격했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동점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32-29로 전반을 끝냈다.

3쿼터에서도 흐름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신한은행이 달아나면 삼성생명이 쫓아가는 흐름이 반복됐다. 신한은행은 윤미지의 페인트존 2득점과 김단비와 쏜튼이 연달아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43-33으로 앞서갔다.

신한은행이 사실상 승기를 잡는듯 보였지만 삼성생명의 거센 추격이 이어졌다. 토마스와 알렉산더를 앞세워 45-43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그러나 신한은행의 집중력이 잎섰다. 김단비와 그레이가 3쿼터 막판 승부처에서 연이어 슛을 성공시키며 50-46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신한은행 4쿼터 쏜튼과 유승희를 앞세워 점수 차를 지켜냈다. 쏜튼이 7득점·유승희가 6득점을 각각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4쿼터 종료 18초 전 삼성생명 박하나의 3점슛으로 스코어는 69-66로 좁혀졌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삼성생명의 마지막 추격을 뿌리치며 69-67로 접전에 마침표를 짝었다.

신한은행은 김단비가 15득점을 유승희가 14득점을 올렸고 쏜튼이 11득점 그레이가 10득점으로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특정 선수에게 공격을 의존하지 않으면서 삼성생명을 꺾었다. 반면 삼성생명은 토마스가 22득점·배혜윤이 16득점으로 제 몫을 다했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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