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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준호 "현재 경기력 계속 유지할 것"


"초반에 안 풀렸지만 조금씩 자신감 붙어…팀 분위기도 나쁘지 않아"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라이트 송준호가 첫 풀세트 출전에서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현대캐피탈은 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우리카드 위비와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8 22-25 25-21 25-15 )로 승리했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승리로 5승4패(승점15)를 기록, 대한항공 점보스를 제치고 단독 3위로 도약했다.

선발로 나선 송준호는 안드레아스(19득점)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17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경기 후 "송준호가 첫 풀세트 출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착실하게 훈련에 임하는 선수인 만큼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송준호는 이날 경기 후 "경기 초반에는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아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공격을 하나씩 성공시키면서 조금씩 자신감이 붙었다"며 "팀에 보탬이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계속 현재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송준호는 이어 "작년부터 리시브와 서브 쪽에 부족한 점이 많았다. 이 두 부분에 중점을 두고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며 "감독님이 서브를 할 때 두려움 없이 자신 있게 때리라고 하셔서 편안하게 서브를 넣고 있다. 다행히 결과가 좋게 나오고 있다. 앞으로도 더 집중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조이뉴스24 장충체육관=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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