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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틀리프 41G 연속 더블더블' 삼성, KCC 대파


[삼성 94-75 KCC] 커밍스까지 덩크 터뜨리며 홈 관중 앞 '쇼타임'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서울 삼성이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홈에서 전주 KCC를 대파했다.

삼성은 2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KBL 1라운드 KCC와 경기에서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고른 활약에 힘입어 KCC를 94-75로 대파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25점 15리바운드로 41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작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마키스 커밍스도 화려한 덩크쇼를 펼치며 20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김동욱도 16점으로 힘을 보탰다.

1쿼터부터 삼성이 원활한 공격을 펼쳤다. 라틀리프와 김동욱이 중심이 되어 공격을 견인했다. 골밑에서 라틀리프가 완벽하게 제압했고 김동욱이 탑에서 공을 원활히 돌리는 역할을 맡았다. 두 선수가 13점을 합작해냈다. 김태술은 1쿼터부터 어시스트를 3개나 기록하면서 윤활유 역할을 도맡았다. KCC는 안드레 에밋이 7점을 기록했으나 다른 선수를 살리는 움직임이 나오지 않으면서 답답한 공격이 이어졌다. 21-16으로 삼성이 앞섰다.

외국선수가 두 명이 된 2쿼터엔 삼성의 화력이 대폭발했다. 커밍스가 들어오면서 삼성의 공격이 더욱 활성화됐다. 김동욱과 호흡도 좋았다. 커밍스가 9점 3어시스트를 기록했고 김동욱은 8점을 뽑았다. 라틀리프는 트레일러 역할까지 해주면서 골밑에서 리바운드를 5개나 따내며 코트 전체를 활용했다. 51-30, 전반을 삼성이 넉넉히 앞섰다.

3쿼터에도 삼성의 흐름은 이어졌다. 라틀리프와 커밍스 조합을 KCC가 견뎌내기 어려웠다. 라틀리프는 리바운드를 7개나 따냈고 여전한 달리기 능력으로 상대 수비를 헤집었다. 김동욱은 기록상으로 드러나진 않았지만 커밍스와 라틀리프에게 원활히 공을 공급했다. 커밍스와 앨리웁 덩크를 합작하기도 했다. 김태술은 탁월한 패스 센스를 발휘하며 라틀리프에게 A패스를 공급했다. 76-48로 크게 앞섰다.

4쿼터는 이미 승부의 추가 기운 가운데 삼성이 편하게 경기에 임했다. 라틀리프를 완전히 제외하고 경기를 펼쳤다. KCC는 최승욱이 8점을 올리고 김지후도 10점을 터뜨리는 등 27-18로 쿼터를 앞섰으나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94-75 삼성의 대승으로 경기가 끝났다.

한편 창원에서 열린 창원 LG와 부산 KT의 경기에선 김종규가 22점을 올리고 조나단 블락이 18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맹활약 속에 LG가 승리를 따냈다. 김종규가 경기 도중 리온 윌리엄스와 충돌로 부상을 당해 나간 것이 옥에 티였다. KT는 이날도 승리에 실패하며 5연패 수렁에 빠졌다.

◆27일 경기 결과

▲서울 삼성 94(21-16 30-14 25-18 18-27)75 전주 KCC▲창원 LG 85(18-21 26-19 17-27 24-14)81 부산 KT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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