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배우 송승헌이 '블랙'과 '도깨비'를 비교했다.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OCN 오리지널 드라마 '블랙'(극본 최란, 감독 김홍선)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송승헌, 고아라, 이엘, 김동준, 김홍선 감독 등이 참여했다.
송승헌은 "'블랙'은 저승사자와 죽음을 예측하는 하람, 두 인물 이야기"라고 작품을 설명하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저승사자가 나오기 때문에 여러 사람들이 많은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도깨비'와 비교할 수밖에 없다"며 "두 드라마가 얼마나 다른지는 첫회만 보더라도 알 수 있다. 소재, 전개 과정 등이 '도깨비'와 차별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김홍선 감독 또한 "'도깨비'는 멜로, '블랙'은 미스터리 기반"이라며 "'블랙'은 미스터리하고 판타지한 이야기가 잘 짜여져 있다. 시청자들이 극의 흐름을 잘 따라오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고 밝혔다.
'블랙'은 죽은 자를 데려가야 하는 死(사)자 블랙(송승헌 분)과 사람이 언제 죽을지 예측이 가능한 女(여)자 하람(고아라 분)이 함께 생명을 구한다는 독특한 이야기다. 생사예측 미스터리 장르로, 죽음을 소재로 삶을 생각해보는 세계관을 다룬다.
한편, '블랙'은 오는 14일 밤 10시 20분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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