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KIA 타이거즈 베테랑 타자 이범호가 만루포를 폭발시켰다.
이범호는 1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7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전해 시즌 20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범호는 팀이 1-0으로 앞선 3회초 2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SK 선발투수 문승원의 초구 146㎞짜리 직구를 그대로 받아쳤다. 타구는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5m의 만루 홈런으로 연결됐다. 이범호의 올 시즌 20번째 홈런이자 첫 만루 홈런이었다.
3회말 SK 공격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이범호의 만루 홈런에 힘입어 KIA가 5-0으로 앞서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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