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제주 유나이티드 공격수 마그노가 UAE 알 샤르자로 이적한다.
조성환 제주 감독은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9라운드 FC서울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마그노 상황에 대해 밝혔다.
그는 "뉴스가 하나 있다"면서 운을 뗀 뒤 "마그노가 UAE 알 샤르쟈로 이적한다"고 말했다.
그야말로 깜짝 이적이다. 조 감독은 "서울과 경기가 끝난 후 이적한다"면서 "본인이 가고 싶다고 하니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또 내가 그 선수라면 어떨까 생각도 해봤는데 역시 이런 일이 있으면 보내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면서 대승적 차원에서 이적을 승인했음을 알렸다.
마그노는 올 시즌 22경기에 나서 9골 2도움을 올리는 등 제주의 핵심 공격수로 맹활약했다. 빠른 발을 이용한 공격으로 제주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조 감독은 "마그노가 떠났지만 일종의 '선순환'이다. 다른 선수들이 잘해줄 것"이라면서 선수단에 대한 굳건한 믿음도 함께 표시했다.
조이뉴스24 상암=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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