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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선', 시청자 울린 하지원 눈물…자체최고 13.0%


휴머니즘 녹아든 에피소드+하지원 열연으로 상승세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병원선'이 하지원의 열연 속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 7회, 8회는 각각 11.3%와 13.0%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일 6회 방송분이 기록한 11.8%보다 1.2% 포인트 상승한 수치.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수목극 1위를 굳건하게 지켰다.

'병원선'은 극 초반 간호사들에 대한 묘사, 진부한 캐릭터 설정 등으로 시청자들의 뭇매를 맞았다. 그러나 휴머니즘이 녹아든 에피소드, 하지원의 몰입도 높은 연기 등으로 시청자층을 확보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송은재(하지원 분)가 엄마의 유품을 뒤늦게 열어본 후 복받치는 슬픔을 참지 못한 채 오열하며 시청자들을 울렸다.

송은재는 자신의 환자인 무당 박오월(백수련)의 간경화 수술을 설득했다. 송은재는 또 인연을 끊고 살아온 오월의 딸을 직접 만나러 가 수술할 것을 권했고, 결국 딸의 간을 박오월에게 이식하는 수술에 성공했다. 수술 후 눈을 뜬 무당 박오월은 "니 보고 있기 짠해서 망자가 세상을 떠날 수가 없단다"라고 말했고, 송은재는 자신의 엄마가 남긴 유품 상자를 열어보며 슬픔을 토해냈다. 하지원의 명연기가 또 한 번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다시 만난 세계'는 5.7%, 6.4%, KBS 2TV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은 1.8%를 기록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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