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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하리수 "전남편 미키정, 아이 낳고 행복하게 살길"


결혼 10년만에 협의 이혼 "안식처가 된 유일한 사람"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7년 만에 예능에 출연한 하리수가 미키정과의 이혼 심경을 밝혔다.

1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똘통령-별에서 온 스타'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하리수를 비롯해 길건, 김기수, 낸시랭, 장문복이 출연했다.

지난 6월 미키정과 결혼 10년 만에 협의 이혼한 하리수는 "저희가 안좋게 헤어진줄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다. 저희는 이혼할 줄 몰랐을 정도로 너무 사이가 좋았다. (미키정은) 나의 안식처가 되었던 유일한 사람"이라고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미키정이 사업을 시작하면서 매일 옆에 있다가 일주일에 한번, 한달에 한번 보게 됐다. 그렇게 서운함이 쌓였고, 남편은 미안함이 쌓였다"고 말했다.

하리수는 미키정에 대한 애잔하고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미키정에 대해 "저를 사랑한다는 이유 만으로 세상의 온갖 입에 담을 수 없는 악플을 받았던 사람"이라며 "그 사람에게 아이가 있으면 좋겠다. 이제부터라도 좋은 사람을 만나 아이도 낳고 행복한 삶을 살길 바란다"고 영상편지를 남겼다.

마지막으로 그는 "좋은 친구로 지내자"며 눈물을 비쳐 눈길을 끌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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