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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수영]안세현, 女접영 200m 결승 4위 '선전'


7년 만에 한국 기록 경신 쾌거…다가올 AG·올림픽서 기대주 등극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안세현(SK 텔레콤)이 한국 여자 선수로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안세현은 28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있는 다뉴브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FINA) 주최 2017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접영 200m 결승에서 2분06초67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그는 결승 출전 선수 8명 중 4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고 해당 기록으로 7년 만에 한국신기록 주인공이 됐다.

개인 최고 기록(2분07초54) 뿐 아니라 지난 2010년 최혜리가 전국체육대회에서 작성한 한국 기록(2분07초22)까지 모두 경신했다.

안세현은 8위로 결승에 올라 8번 레인에서 스타트했다. 그는 첫 50m 구간을 1위로 통과했다. 50~100m 구간에서는 4위로 밀려났지만 다시 페이스를 끌어 올렸다. 그는 마지막 50m 구간에서 3위권 안으로 치고 들어가진 못했지만 페이스를 잃지 않고 4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미렐라 벨몬테(스페인)가 2분05초26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프란치스카 헨트케(독일·2분05초39)와 카틴카호스주(헝가리·2분06초02)가 동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안세현은 앞서 열린 100m 접영 결승에서도 57초07로 한국 신기록을 작성했고 5위에 올랐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주종목인 100m 보다 200m에서 더 나은 기록을 보여 다가오는 2018 아시아경기대회와 2020 도쿄올림픽에서 메달 기대주로 떠올랐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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