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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경찰' 감독 "박서준은 체력왕, 달리기 우사인 볼트급"


박서준 "체력 원천은 먹는 것" 폭소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영화 '청년경찰'의 김주환 감독이 박서준의 체력에 감탄했다.

17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청년경찰'(감독 김주환, 제작 ㈜무비락)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김주환 감독과 배우 박서준, 강하늘이 참석했다.

영화는 믿을 것이라곤 전공 서적과 젊음 뿐인 두 경찰대생 기준(박서준 분)과 희열(강하늘 분)이 눈앞에서 목격한 납치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수사 액션물이다.

이날 토크 코너에서 '먹방왕' '체력왕' 등의 타이틀을 가져간 박서준을 향해 김주환 감독은 "내가 아는 사람 중 박서준이 가장 빠르다"며 그의 체력에 놀랐던 때를 떠올렸다.

그는 "박서준이 거의 우사인 볼트처럼 뛴다"고 말해 폭소를 안긴 김 감독은 "처음에 뛰는 장면에서 배우들이 어떻게 뛰는지 보기 위해 스크린을 주시하는데 박서준이 스크린에서 없어졌다. 정말 빠르다. 체력왕은 박서준"이라고 말했다.

뛰어난 체력을 갖게 된 배경에 대해 박서준은 "체력의 원천은 먹는 것"이라며 "칼로리를 소모하기 위해서"라고 웃으며 답했다. '먹방왕' 타이틀을 얻은 그는 "감독님이 그렇게 많이 안 먹었고 강하늘도 그랬다. 나만 많이 먹었다"고 말했다.

이에 '먹방' 연기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하정우와 박서준을 비교하는 MC 박경림에게 박서준은 "그 정도 경지는 아닌 것 같다. 그래도 최선을 다해 먹었다"고 밝게 답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먹방' 장면으로는 소고기를 강하늘과 함께 먹던 장면을 떠올렸다.

박서준과 강하늘은 "소고기는 녹화를 눌러 놓고 계속 먹으라고 하셨다. 소고기 두 판을 다 먹을 때까지 안 끄셨다"고 알렸다.

'청년경찰'은 오는 8월9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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