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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프리]'박정아 16점' 한국, 카자흐스탄에 완승


[한국 3-0 카자흐스탄]…2승 1패로 1주차 일정 마무리 2주차는 폴란드 원정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홍성진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국제배구연맹(FIVB) 주최 2017 월드그랑프리 2그룹 1주차 일정을 마쳤다.

한국은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불가리아 루세에 있는 불스트라드 아레나에서 열린 2그룹 A조 조별리그 3차전 카자흐스탄과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0(25-12 25-19 25-14)으로 이겼다.

한국은 2승 1패가 됐고 카자흐스탄은 3패로 1주차 일정을 모두 마쳤다. 한국은 이날 주전 대부분이 고른 활약을 보였고 한 수 앞선 기량을 선보이며 카자흐스탄을 꺾었다.

박정아(도로공사)가 두 팀 합쳐 가장 많은 16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김연경(상하이)도 7점을 기록했고 김미연(IBK 기업은행)은 서브 에이스 3개를 포함해 7점으로 뒤를 잘 받쳤다. 카자흐스탄은 타타코 카테리나가 6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자가 되는 등 두자리수 득점을 올린 선수가 단 한 명도 없었다.

한국은 1세트 초반부터 카자흐스탄을 몰아 붙였다. 세트 중반 이미 더블 스코어 차로 앞서가며 일찌감치 분위기를 가져갔다. 2세트는 카자흐스탄이 힘을 내며 세트 중반까지 다소 팽팽했다.

한국은 16-13으로 앞선 상황에서 박정아가 상대 공격을 블로킹으로 잡아냈고 이어 김연경이 시도한 페인팅 공격이 득점으로 연결되며 세트 승기를 잡았다. 1, 2세트를 연달아 따낸 한국은 3세트에서도 1세트와 마찬가지로 세트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김미연은 서브 득점으로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카자흐스탄과 역대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로 앞섰다. 한편 한국-카자흐스탄전에 이어 같은 장소에서 열린 독일-불가리아 경기는 풀세트 접전 끝에 독일이 3-2(25-22 25-27 25-20 17-25 15-13)로 이겼다.

한국은 폴란드로 장소를 옮겨 2주차 일정에 들어간다.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아르헨티나·페루·폴란드와 차례대로 맞붙는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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