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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 "성실한 아빠로 기억되고 싶다" 심경 고백


최근 코엔스타즈와 전속계약, 팬카페에 연예계 복귀 심경 전해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가수 신정환이 곧 태어날 아기가 복귀를 결심한 이유라고 했다.

최근 코엔스타즈와 계약을 체결하고 연예계 복귀를 알린 신정환은 28일 공식 팬카페 아이리스를 통해 "그동안 많은 복귀 소식이 있었지만 자숙의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했다"며 "복귀를 마음먹은 이유는 제가 늦은 나이에 아빠가 된다는 사실에 참 많은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태어날 그 아이에게 넘어져서 못 일어나버린 아빠가 아닌 다시 일어나 성실하게 열심히 살았던 아빠로 기억되고 싶은 게 솔직한 심정"이라며 "신세를 진 지인분들과 사랑을 주셨던 분들께 꼭 실망시켜드린 책임을 지고 조금이나마 좋은 모습을 다시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신정환은 자신의 방송 복귀가 쉽지 않은 과정이라는 것도 잘 알고있었다.

그는 "따가운 시선을 따뜻한 시선으로 돌리기가 쉽진 않겠지만 실망시킨 시간만큼 몇 백 배의 노력으로 조금씩 갚아 나아가겠다. 지켜봐 주시면 고맙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코엔스타즈는 27일 신정환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원정 도박 혐의와 각종 거짓 해명으로 논란이 돼 연예계를 떠났던 그는 7년 만에 방송 복귀의 첫 발을 뗐다. 이후 28일 신정환이 오는 9월 아빠가 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의 아내는 현재 임신 21주차다.

<다음은 신정환의 팬카페 글 전문>

아이리스 여러분. 또 다시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그 동안 많은 복귀소식에 기대하셨겠지만, 저 스스로도 자숙의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복귀를 마음 먹은 이유는 제가 늦은 나이에 아빠가 된다는 사실에 참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태어날 그 아이에게 넘어져서 못 일어나버린 아빠가 아닌 다시 일어나 성실하게 열심히 살았던 아빠로 기억되고 싶은 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또한 그 동안 신세를 진 지인분들과 사랑을 주셨던 분들께 꼭 실망시켜드린 책임을 지고 조금이나마 좋은 모습을 다시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따가운 시선을 따뜻한 시선으로 돌리기가 쉽진 않겠지만 실망시킨 시간만큼 몇 백 배의 노력으로 조금씩 갚아 나아가겠습니다. 지켜봐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리고 보고 싶었습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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