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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강간 고소사건 모두 무혐의 "반성 계기로 삼겠다"


박유천 측 "도덕적 책임 가지지 못한 것 진심으로 사과"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가수 박유천이 성폭행 등 4건의 고소와 관련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13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박유천에게 제기된 강간 등 4건의 고소사건과 관련해 무혐의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강남경찰서에서 성매매 의견으로 송치된 2차 고소사건에 대해서도 전혀 이유가 없어 무혐의처분을 하는 한편, 2차 사건의 고소인에 대해서는 같은날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무고죄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재판 결과를 알렸다.

앞서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1월 17일 공갈 등 1차 고소사건에 대해서는 고소인 등 3인에 대하여 공갈미수 및 무고죄를 인정하여 징역 2년 등의 실형을 선고했다. 3차 고소사건과 4차 고소사건의 경우에는 고소인들의 행방이 불명하여 무고죄 수사가 진행되지 않았다.

이로써 지난해 6월부터 진행된 박유천과 관련된 모든 사건은 무혐의로 최종 종결됐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이유를 불문하고 박유천은 본건으로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큰 사랑을 받은 사람으로서 도덕적인 책임감을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머리숙여 깊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이 사건을 공인으로서의 삶을 되돌아 보고 반성하고 고민 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박유천은 지난해 6월 유흥주점에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뒤 같은 혐의로 3명의 여성에게 추가 고소를 당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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