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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구자철, 이르면 레버쿠젠전 복귀 한다


아우크스부르크 바움 감독 "팀 훈련 합류" 긍정적 언급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큰 부상이 예상됐던 '어린 왕자' 구자철(28, 아우크스부르크)이 빠른 회복세로 조기 복귀를 앞두고 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6일(한국시간) 마누엘 바움 감독의 인터뷰를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 인터뷰에서 바움 감독은 에이스 구자철에 대해 언급을 했다.

바움 감독은 "구자철이 최근 팀 훈련에 합류했다. 18일 예정된 레버쿠젠과의 경기에 우리가 활용 가능한 옵션 중 하나"라고 전했다.

구자철은 지난 5일 베르더 브레멘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3-2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경기 중 상대와 충돌해 발목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최대 4주 부상이라는 진단을 받은 바 있다.

공격 연결 과정의 핵심인 구자철이 부재한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난 11일 마인츠05전에 제외됐고 팀도 확실한 공격 한 번 해보지 못하고 0-2로 졌다.

그러나 구자철의 빠른 복귀로 아우크스부르크는 순위 싸움에 탄력을 받게 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승점 24점으로 13위에 머물러 있다. 레버쿠젠전이 강등권과 격차를 벌리는데 중요한 경기라는 점에서 구자철의 투입 가능성이 예상된다.

경기력이 좋은 구자철이 합류한다면 A대표팀에도 큰 도움이 된다. 대표팀은 구자철과 함께 중원의 핵인 기성용(스완지시티)도 부상으로 이탈해 오는 3월 23일 중국, 28일 시리아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 대한 걱정이 컸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까지 경고 누적으로 결장, 중국 원정에 대한 부담이 큰 상황에서 구자철의 복귀 소식은 단비와 같다. 구자철이 부상 없이 꾸준히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중국, 시리아전을 순조롭게 치를 수 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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