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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정준영 생뚱맞은 합류, 깜짝 놀랐다"(인터뷰)


'1박2일' 10년째 지켜온 산증인 "대상 수상, 상상도 못해"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1박2일 시즌3' 김종민이 정준영의 합류에 깜짝 놀랐다고 털어놨다.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 커피숍에서 '2016 KBS 연예대상' 대상 수상자 김종민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김종민은 최근 진행된 '1박2일3' 녹화에 아쉽게 하차했던 정준영이 참여한 데 대해 "너무 생뚱맞게 나와서 깜짝 놀랐다"며 "멤버들 아무도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으로 보시면 훨씬 더 궁금증이 풀릴 것"이라고 전했다.

2007년 '1박2일' 시즌1부터 현재 시즌3까지 9년 넘게 자리를 지켜온 김종민은 연말 시상식에서 오랜 땀방울의 결실을 맺었다. 그의 대상 수상을 염원해 온 수많은 팬들과 '1박2일' 제작진, 멤버들은 크게 환호했다.

스스로 '연예대상' 수상은 생각지도 못했다던 그는 "'1박2일' 김종민 특집 3주차에 차태현 형님이 '나 스스로 김종민을 연예대상으로 임명하고 싶다'고 하더라. 그때 '혹시?' 하는 생각이 머릿속에 스쳐지나갔다"며 "방송 이후 갑자기 후보로 올라가고 상까지 받았다. 상상할 시간조차 없이 너무 찰나에 수상했다"고 말했다.

'1박2일' 김종민 특집은 'KBS 연예대상'의 복선이 아니냐는 의혹도 적지 않았다. 김종민은 "초반 김종민 특집을 한다고 했을 때 무리수라고 생각했다. 사람들이 과연 나에 대해 궁금해 할까 싶었다. 그래서 첫주엔 유일용 PD님에게 '오바'하면서 짜증을 냈다"며 "다행히 2, 3주차가 재밌게 잘 나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KBS 연예대상은 수상자의 저주로도 유명하다. 이에 대해 김종민은 "나도 알고 있다. 나도 어느 순간 (저주를) 받을 수 있다. 지금 나는 최고점을 찍었다. 연예대상을 받은 자체가 최고이기 때문에 나락으로 떨어져도 만족한다. 한번은 받아봤으니 후회와 여한이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 형님이 아직 잘 하고 있고, 잘 이겨낸 거 같아서 많이 보고 배우고 있다. 쉽지 않지만 저런 모습을 닮아야겠다 생각한다. 만약 저주가 찾아오면 준호형처럼 잘 이겨내겠다."

한편 김종민은 2000년 코요태 3집 앨범 'Passion'으로 데뷔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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