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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보스' PD "'또 오해영'과 달라…판타지+소통 강화"


"전작 지우고 백지화 상태서 준비, 새로운 도전"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내성적인 보스'의 송현욱 PD가 '또 오해영'을 지우고 백지 상태에서 시작했다고 밝혔다.

송현욱 감독은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극본 주화미, 연출 송현욱)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드라마를 소개했다.

'내성적인 보스'는 외향적인 사람들이 차지한 세상, 극도로 내성적인 성격을 가진 CEO 은환기가 수상한 신입사원 채로운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 에피소드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tvN '연애 말고 결혼'을 탄생시킨 송현욱 감독과 주화미 작가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만드는 작품. 특히 지난해 6월 종영한 '또 오해영'을 연출하며 로코 드라마의 진수를 선보인 바 있는 송현욱 감독의 차기작이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

송현욱 PD는 "또다른 작품을 새롭게 시작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 백지 상태에서 시작한다. 멍해진다"라며 "'연애 말고 결혼'이 20대 청춘 남녀들의 결혼관을 다룬 발칙한 로맨스였고, '또 오해영'은 30대들의 일과 사랑, 좀 더 깊이 있는 죽음과 삶의 문제까지 건드린 현실적인 작품이었다"라고 전작들을 이야기 했다.

송 PD는 '내성적인 보스'에 대해 "판타지가 있고, 캐릭터가 있다. 극도로 대인기피증을 가진 주인공이라는 설정, 그 주인공에 문을 쉴 새 없이 두드리는 외향적인 여자 주인공이 판타지적이다. 우리가 생각해볼 만한 부분은 로맨스보다 삶의 캐릭터, 소통에 대해서 고민할 수 있다. 시청자들에게 어떻게 전달될 수 있을까. 공감할 수 있으면서 따라올 수 있게 할지 생각하고 있다. 8명의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믿고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청률을 묻는 질문에 "기운이 중요하다. 현장에서 좋은 기운이 브라운관을 뚫고 나와 시청자들에게 전달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현장에서 소통하고 놀이가 되도록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또오해영'보다 첫 시청률은 조금 더 나오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내성적인 보스'는 '막돼먹은 영애씨 15' 후속으로 오는 16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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