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푸켓아시아비치경기대회 종합 3위 달성

[류한준기자] 제4회 푸켓아시아비치경기대회에 참가한 대한민국 선수단이 25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장인화 대한수상스키·웨이크보드협회장을 단장으로 한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9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14개 등 모두 37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13개 종목에 106명의 선수, 41명의 임원 등 총 147명의 선수단이 참가, 종합 3위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11일부터 23일까지 열렸고 항공스포츠, 비치농구, 무에타이, 삼보 등 모두 26개 종목이 열렸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원국 42개국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선보였다.

개최국 태국이 금메달 56개, 은 37개, 동메달 33개로 종합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금 16개, 은 11개, 동 21개를 따낸 중국이 올랐다. 한국은 이란에게 동메달 6개가 앞서 3위를 차지했다.

비치아시아경기대회는 이번이 4번째 열린 대회였다. 국내에서는 생소한 종목 위주로 진행돼 국민적 관심과 홍보가 부족하다. 그러나 국제적으로는 지난달 열린 ANOC총회에서 올림픽에 버금가는 월드비치대회를 창설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때문에 비치대회 및 해당 종목에 대한 각국의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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