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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계측장치 제공 세이코, "대구육상 준비 이상무"


[권기범기자] 오는 12일 대구국제육상대회 및 8월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열리는 대구스타디움 경기장 한쪽에는 육상경기 기록 측정 등에 쓰이는 장비보관 장소가 있다. 지난 10일, 장비 보관소에는 장비를 제공한 세이코 관계자들과 통역이 한 자리에 모였다. 11일 열리는 심판 대상 장비 설명회 준비를 위해서다.

세이코는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테스트 이벤트로 치러지는 이번 대국국제육상경기대회서 각종 기록 및 경기 진행을 돕기 위한 전자계측장치 등 장비 일체를 지원했다. 국내육상대회 사상 처음으로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사용되는 장비가 선을 보인 것.

세이코 관계자는 "지난 7일 일본에서 직접 장비들이 공수됐다"며 "이번 대구대회가 끝나도 일본에서 온 장비 중 4분의 3은 계속 대구에 남겨둔다"고 언급했다. 남은 장비들은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막 때까지 테스트가 계속된다.

이 관계자는 "일본으로 다시 가져가는 장비도 세계선수권대회 때 다시 대구로 온다"며 "일본 현지에서 (대구와 같이) 여러 가지 테스트를 치른다"고 설명했다.

장비 테스트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기록 측정 등에 있어서 오차 범위를 줄이기 위해서다. 또 현장의 경기 진행요원들과 심판들에게 보다 정확한 장비 사용과 기능 등을 이해시키기 위해 설명회까지 따로 준비했다.

통역을 상대로 먼저 설명회를 가진 장비는 해머던지기와 창던지기 종목에 사용되는 계측기다. 이 장비는 거리를 세밀하게 측정하는데 이용되며 높이 측정도 가능하다. 따라서 장대높이뛰기나 높이뛰기에서 바(bar)의 높이를 정밀하게 재는 용도로도 쓰인다.

대구국제육상대회 하루 전, 모든 점검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다.

조이뉴스24 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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