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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샬 컴뱃 출전 韓 3인방 중 임준수 승, 정두제-최승현은 패


지난 12일~13일 양일 간에 걸쳐 싱가포르 센토사 리조트월드 특설 케이지에서 열린 '마샬 컴뱃(Martial Combat)'에 출전한 한국선수 3명 중 임준수만이 승전보를 전해왔다.

선수 수급을 담당한 네오파이트 측에 따르면, 지난 13일 헤비급(-90kg) 무대서 양위춘(20, 중국)을 상대한 임준수(28, 팀네오파이트)는 상대 팔꿈치를 골절시키며 1라운드 1분 30초만에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정두제(29, 팀네오파이트)와 최승현(27, 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태영안전)은 패했다.

경기 시작 전 일반적으로 양 선수는 주먹을 마추지며 인사를 하는 것이 관례. 하지만 양위춘은 인사를 하는 척 하면서 기습적인 옆차기로 임준수의 턱을 적중시키는 꼼수를 부리기도 했다.

이에 당황한 임준수는 초반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두 차례의 로킥을 잇달아 적중시킨 후 그라운드 상황서 합기도 기술에 속하는 겨드랑이 꺾기로 양위춘의 팔을 골절시키며 TKO승을 거뒀다. 임준수는 중국 영웅방과 네오파이트 대회에 이어 3연승.

이어 데이비드 가드너(미국)와 한판 승부를 펼친 정두제는 타격전에서 우위를 보이며 승리를 거두는 듯 했지만, 상대의 노련함과 끈질긴 그래플링 기술에 밀려 판정패했다. 또 앞서 12일 경기에 나선 최승현도 윅토르(스웨덴)에게 길로틴 초크로 무너졌다.

조이뉴스24 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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