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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차민규, '제2의 김민석' 기대감 UP


남자 500m 맏형 모태범·김준호와 함께 19일 출전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또 한번 깜짝 메달 소식이 전해질 수 있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가 그렇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고 있는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대표팀은 김민석(성남시청)이 1500m에서 동메달을 따내는 값진 수확을 거뒀다.

19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도 '제2의 김민석'이 나올 수 있다. 주인공은 500m에 나서는 차민규(동두천시청)다.

차민규는 지난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모태범(대한항공)이 이후 부상과 부진으로 하락세를 탄 사이 대표팀 단거리 에이스 자리를 물려받았다.

그는 국가대표로 선발된 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최 월드컵에 참가한지 이제 두 시즌 밖에 안됐다. 그러나 차민규는 월드컵 데뷔 초인 지난 2016-17시즌 월드컵 2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올 시즌에는 3차 대회에서 500m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1위와 기록차는 0.001초였다. 모태범이 2010년 밴쿠버 대회 직전 월드컵에서 거둔 성적과 비교된다. 모태범은 당시 500m에서 입상 기록은 없었지만 밴쿠버에서 일을 냈다.

차민규에 거는 기대가 높을 수 밖에 없는 이유다. 한편 평창에서 차민규와 함께 베테랑 모태범과 김준호(한국체대)도 500m 레이스에 나선다.

모태범은 밴쿠버 대회에서 500m 금과 1000m 은메달을 각각 목에 걸며 한국 남자 빙속 단거리 '간판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2014년 소치 대회에서도 500m 4위를 차지하며 선전했다.

그는 평창이 세 번째 맞는 올림픽 무대다. 최근 부진한 기록을 내고 있지만 그동안 쌓은 경험과 함께 큰 경기에 강한 면모를 앞세워 레이스에 나설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강릉=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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