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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세터 유광우 새신랑 된다


26일 무용가와 결혼…용인 성복동에 신접살림

[류한준기자]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 세터 유광우가 장가를 간다. 유광우는 오는 26일 오후 3시 서울시 중구 중림동에 있는 '한국경제신문사 사옥'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유광우와 백년가약을 맺는 신부는 한 살 아래인 황설희 씨다. 신부 황 씨는 현재 경기도 도립무용단에서 수석 무용수로 활동하고 있다. 두 사람은 2년 전 지인의 소개로 첫 만남을 가졌고 이후 사랑을 키워왔다.

유광우는 "예쁜 신부를 얻어 정말 기쁘다"며 "결혼생활이 많이 설레지만 이제부터 한 가정의 가장이 되는 만큼 책임감을 더 갖고 팀을 위해서도 더 열심히 뛰겠다"고 했다. 황 씨도 "유광우의 성실하고 자상한 마음에 끌려 결혼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유광우-황설희 커플은 신부의 공연 일정으로 신혼여행을 잠시 뒤로 미뤘다. 황 씨의 공연이 모두 끝나는 오는 6월 신혼여행을 떠날 계획이다. 신접살림은 팀 숙소와 가까운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에 차린다.

유광우는 인하대 졸업반이던 지난 2007-08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 지명을 받고 삼성화재에 입단했다. 두 시즌 동안 발목 부상으로 수술과 재수술을 반복하며 지루한 재활을 거쳐야 했다. 2009-10시즌부터 팀의 주전 세터로 자리 잡아 삼성화재의 연속 우승에 도움을 줬다. 그는 올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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