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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캐피탈, 신협상무 14연패 빠뜨려


우리캐피탈이 신협상무를 잡고 3연패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프로배구 남자부 서울 우리캐피탈 드림식스는 29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09-2010 V-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신협상무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1(27-25 19-25 25-23 25-23)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우리캐피탈은 시즌 성적 3승(12패)을 거두면서 중위권 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 반면에 개막전 승리 이후 연패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신협상무는 이날마저 패하면서 시즌 14연패(1승)를 기록했다.

우리캐피탈은 1세트에서 공격성공률 70%를 올린 신인 강영준의 맹활약을 앞세워 우위를 지켜냈다.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면서 25-25까지 간 듀스 상황에서 우리캐피탈은 박상하의 속공으로 앞서나간 다음 신협상무 양성만의 강타가 수비수들의 손을 맞지 않고 그대로 나가면서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 우리캐피탈은 서브 리시브의 불안을 보이면서 잠시 주춤대 19-25로 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다시 3세트에서 강공 위주의 공격을 펼친 끝에 25-23으로 세트를 잡아 우위를 가져왔다.

이어 4세트에서는 우리캐피탈이 17-17 동점 상황에서 강영준의 퀵오픈 공격 성공으로 다시 우위를 점한 끝에 결국 승리로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우리캐피탈 강영준은 21득점의 맹활약을 펼치면서 승리의 주역이 됐다.

한편, 뒤이어 열린 남자부 LIG 손해보험-현대캐피탈 경기에서는 주포 박철우(20득점)와 용병 앤더슨(22득점 3블로킹)의 활약에 힘입어 현대캐피탈이 세트스코어 3-1(25-23 25-27 25-18 25-22)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현대캐피탈(12승 4패)은 시즌 5연승을 기록하며 2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LIG 손해보험(10승 5패)은 3연패 수렁에 빠지며 4위 대한항공에 1게임 차로 쫓기는 처지가 됐다.

조이뉴스24 문현구기자 brand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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