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LIG손보, 승률 5할대 복귀...용병 카이 24득점 맹활약


신협상무에 3-0 완승

구미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가 프로배구 정규시즌서 5할대 승률로 올라섰다.

LIG손해보험은 2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08-2009 V-리그' 남자부 신협상무와의 1라운드 4차전서 용병 카이의 24득점 맹활약에 힘입어 세트 스코어 3-0(25-17 25-23 25-18)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LIG는 'V-리그' 1라운드서 2승2패를 거두며 상위권 진입에 시동을 걸었다.

키 215㎝로 'V-리그' 남자부 최장신인 네덜란드 국가대표 출신의 카이는 이날 높이가 낮은 신협상무의 코트 위로 마음껏 공을 찍어 내렸다.

이전 경기에서 기대에 못미친다는 얘기를 들었던 카이였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자신의 진면목을 보이려는 듯 강력한 스파이크를 연신 날렸다.

카이는 1세트부터 후위공격으로만 2득점을 뽑아내는 등 6득점하며 팀 공격을 이끈 데 이어 2세와 3세트에도 각각 9득점씩 올렸다. 여기에 블로킹 득점을 3개나 따내고 서브 득점도 2개나 올리는 등 공격성공률 59.37%를 기록했다.

'군인정신'으로 뭉쳐진 신협상무도 쉽게 물러서지는 않았다. 2세트 들어 LIG에 8-9로 뒤진 상황에서 이날 11득점을 올린 김정이 연속 3득점을 올리며 11-10으로 경기를 뒤집기도 했다.

하지만 카이의 높은 점프에서 나오는 강타에 다시 연속 2실점하면서 재역전을 허용한 뒤로는 점수차를 따라 잡지 못하고 결국 23-25로 2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3세트에서도 카이를 잡지 못한 것이 화근이 돼 결국 세트 스코어 0-3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패배로 신협상무는 개막전서 KEPCO45를 잡고 1승을 올린 뒤 내리 3연패를 안았다.

조이뉴스24 문현구기자 brando@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LIG손보, 승률 5할대 복귀...용병 카이 24득점 맹활약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