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남자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의미있는 행사를 진행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7일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선수단 전용체육관인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 체육관에서 연고지 인천 고교 배구클럽을 초청했다.
이날 '배구교실'에는 고등학교 배구클럽 소속 학생 및 교사 40여명이 침가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항공 배구단 재능기부활동 중 하나로 마련됐다.
대한항공 구단 측은 "학생들에게 경쟁 위주가 아닌 배움과 체험의 장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배구교실 참가 학생들은 대한항공 선수들의 훈련 과정을 체험했디. 패스(토스)를 시작으로 리시브와 스파이크 등 배구 기술을 직접 배우며 기본자세를 가다듬는 시간을 가졌다.
배구 강습이 끝난 뒤에는 평소 좋아하던 선수들에게 사인을 받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또한 배구교실 참가자들은 구단 관계자의 설명을 들으며 선수들이 생활하는 숙소·체력단련장 및 최신 영상분석 장비 등을 견학했다.
대한항공 배구단은 이번 일일 배구교실 외에 V리그 출범 원년인 지난 2005년부터 배구팀을 운영하는 연고지 초등학교를 찾아가는 '일일 배구 클리닉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기술 전술 뿐 아니라 배구팀 운영에 필요한 용품도 지원하는 자리다.
대한항공 구단 측은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재능기부 활동 등을 통해 국내 스포츠 발전과 저변 확대에 힘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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