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감독이 박지성(27)에 대해 호평했다.
박지성은 2일 자정(한국시간) '2007~0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크레이븐 코티지서 열린 풀럼 원정경기에 선발출전, 전반 45분 팀의 2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박지성은 전반 막판 폴 스콜스가 풀럼 진영 오른쪽에서 크로스한 볼을 헤딩 슛으로 연결해 자신의 시즌 첫골이자 통산 7호골을 성공시켰다. 박지성은 지난해 3월 블랙번전 이후 1년만에 골을 터뜨렸다.
퍼거슨 감독은 경기 뒤 MUTV와의 인터뷰에서 "박지성이 골을 터뜨려 풀럼의 전의를 상실하게끔 했다"며 "좋은 골이었고 박지성이 골을 넣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박지성의 골이 진심으로 기쁜 이유는 그가 1년만에 골을 성공시켰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퍼거슨 감독은 "선수들에게 믿음을 갖고 있고, 선수들은 그 믿음을 보여줘야한다"며 "오늘 내가 풀럼전에서 고른 팀은 훌륭한 열정과 노력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이날 맨유는 풀럼을 맞아 오언 하그리브스, 박지성의 골과 상대의 자책골을 엮어 3-0으로 승리했다.
조이뉴스24 /이진영기자 asal@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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