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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월드컵 개최' 무한경쟁돌입


대륙별 순환개최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으로 끝

국제축구연맹(FIFA)이 대륙별 월드컵 순환개최 원칙을 폐기함에 따라 오는 2018년 월드컵은 모든 대륙이 개최 경쟁에 뛰어들게 됐다.

기존 대륙별 순환개최 방식 차례였던 북중미와 오세아니아 지역 국가들은 물론이고 프랑스와 잉글랜드 등 유럽 국가, 러시아와 중국 등이 개최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로써 2010년과 2014년 월드컵을 개최하는 아프리카와 남미를 제외한 모든 대륙에서 열릴 수 있는 가능성을 남긴 것이다. 또 31일에는 일본이 유치 경쟁에 합류했다.

가와부치 사부로 일본축구협회장은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모든 대륙에 고르게 기회가 부여된만큼 대회 유치에 뛰어들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모든 대륙이 유치 경쟁에 뛰어들 수 있게 된 것은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의 입김이 큰 영향을 미쳤다.

블래터 회장은 기회가 날 때마다 "예전처럼 교통이 어려운 것도 아닌데 꼭 대륙별로 돌아가면서 개최할 필요는 없다"며 "모든 대륙의 국가들이 공정한 경쟁 과정을 거쳐 개최국을 정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었다.

현재까지 2018년 월드컵을 개최하겠다고 나선 나라는 미국, 멕시코, 호주, 프랑스, 일본을 비롯해 일부 국가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앞으로 더 많은 국가들이 유치후보국에 나설 수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한편 2014년 월드컵은 브라질이 유일하게 개최후보로 나서 만장일치로 선정됐다.

조이뉴스24 이진영기자 asal@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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