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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등번호 13번' 맨유 공식 입단


 

'신형엔진' 박지성(2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공식적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일원이 됐다.

박지성은 14일 밤(한국시간) 맨유의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알렉스 퍼거슨 감독 등 맨유 구단 관계자들과 국내외 기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입단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지성은 "맨유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문을 연 뒤 "포지션에 관계없이 경기에 출전한다면 100% 실력을 발휘할 자신이 있다"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박지성의 영입에 직접 관여한 맨유의 퍼거슨 감독은 "지난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보여준 박지성의 체력과 스피드에 놀랐다"면서 "왼쪽 사이드에서 활발한 공격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고 말해 박지성을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활용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박지성은 당초 예상됐던 등번호 21번이 아닌 13번을 배정받았다. 13번은 지난달 맨유에서 웨스트햄으로 이적한 골키퍼 로이 캐롤이 달고 있던 번호다.

조이뉴스24 김종력 기자 raul7@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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