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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사우샘프턴 잡고 FA컵 결승행…맨유와 격돌


[첼시 2-0 사우샘프턴]지루 환상골·모라타 헤더골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첼시가 사우샘프턴을 잡고 FA컵 결승에 올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격돌한다.

첼시는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 2017~2018 잉글랜드 FA컵 준결승에서 올리비에 지루와 알바로 모라타의 후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첼시는 2년 연속 FA컵 결승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전날 토트넘에 이긴 맨유와 다음달 19일 우승을 다툰다.

전체적으로 첼시가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펼쳤다. 에당 아자르와 빅터 모지스가 측면에서 빠른 공격으로 흐름을 잡았다. 그러나 요시다 마야를 중심으로 한 사우샘프턴 수비가 육탄방어로 막아냈다. 결국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후반 시작과 동시에 첼시가 골망을 흔들었다. 후방에서 한 번에 날아온 패스를 아자르가 컨트롤했다. 쇄도해오던 지루에게 패스를 건넸다. 앞에 수비 세 명이 있었지만 화려한 발재간으로 조금씩 전진하더니 골키퍼까지 제친 후 골을 터뜨렸다.

이후 사우샘프턴도 네이선 레드먼드 등 발 빠른 측면 자원을 이용해 공격을 시도했다. 그러나 첼시 골키퍼 윌리 카바예로의 품에 안겼다. 결정적인 장면도 있었다. 사우샘프턴의 세트피스 때 나온 슈팅 상황서 공이 골라인을 넘어간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골키퍼 차징이 선언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35분 첼시는 지루를 빼고 모라타를 투입했다. 그리고 직후 모라타가 골을 만들었다. 아스필리쿠에타가 오른쪽 측면서 올린 높은 크로스를 모라타가 장기인 헤더로 정확히 왼쪽 골대 구석으로 꽂았다. 승부를 결정짓는 골이었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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