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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시즌 2호골, 다음 기회로 미뤄'


[묀헨글라트바흐 2-0 아우크스부르크]지동원 출전선수 명단 제외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두 경기 연속 골을 노렸으나 빈손에 그쳤다.

구자철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에 있는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 2017-18시즌 분데스리가 정규리그 19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그는 후반 30분 세르히오 코르도바와 교체될 때까지 뛰었다.

구자철은 지난 13일 열린 18라운드 함부르크와 맞대결에서 소속팀의 1-0 승리를 이끈 올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이날 두 경기 연속 골사냥에 나섰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구자철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팀도 0-2로 졌다. 아우크스부르크는 7승 6무 6패 승점27로 리그 8위에 머물렀다. 팀 동료 지동원은 이날 출전 선수 명단에서 빠졌다.

그는 이날 카이우비·미하엘 그레고리치와 함께 2선 공격수 역할을 맡았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알프레드 핀보가손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왔으나 경기 초반부터 상대에 밀렸다.

묀헨글라트바흐는 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선취골을 넣었다. 토르강 아자르가 올린 크로스를 마티아스 긴터가 헤더로 연결했고 공은 골대를 맞고 골망 안으로 들어갔다.

구자철은 실점 후 카이우비가 올린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으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자세가 좋지 않아 헤딩 슛을 왼쪽으로 빗나갔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이후 몇 차례 반격에 나섰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걸리는 등 동점골을 넣지 못했다.

마누엘 바움 아우크스부르크 감독은 후반전 들어 핀보가손을 포함해 선수 2명을 교체했다. 그레고리치가 최전방을 올라갔고 구자철은 2선의 중앙으로 자리를 옮겼다.

구자철은 후반 25분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오른발 슛을 시도했으나 골대 위로 벗어났다. 그는 후반 30분 교체돼 경기를 먼저 마쳤다. 이런 가운데 묀헨글라트바흐는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45분 아자르가 골망을 흔들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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