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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유망주 대거 유럽 강소 리그 임대 이적


오인표 오스트리아 라스크 린츠, 홍현석 독일 운터하잉행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울산 현대가 유소년 출신 선수들을 유럽으로 내보내기 시작했다.

울산은 18일 미드필더 오인표(21)와 홍현석(19)이 유럽으로 임대 이적한다고 전했다.

오인표는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1부 리그) 라스크(LASK) 린츠와 계약했다. 홍현석은 독일 3부 리그 Spvgg 운터하잉과 메디컬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연령별 대표팀 경력이 있는 오인표는 구단 산하 유소년팀 현대고 출신이다. 지난 2015년 고등학교 3학년 당시 출전했던 전국고교축구선수권 결승전 활약으로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당시 현대고는 광양제철고를 상대로 전반에만 0-3으로 끌려갔지만, 후반전 오인표의 해트트릭으로 4-3 대역전 우승을 해냈다.

오인표는 성균관대에 진학해서도 지속적인 관리를 받아왔다. 지난 2년간 2군리그(R리그) 14경기에 나서 3골을 기록하는 등 성장 가능성을 알렸다.

오인표가 임대되는 LASK 린츠는 2017~2018 시즌 20라운드 리그 5위를 기록 중이다. 2001년 강철(현 FC서울 코치), 최성용(현 수원삼성 코치)이 뛴 경험이 있다. 현재 포항 스틸러스 유스 출신 황희찬(잘츠부르크)과 이진현(오스트리아 비엔나)가 뛰고 있어 상황에 따라 맞대결도 예상된다.

한편, 올해 현대고를 졸업한 홍현석은 독일 3부 리그의 Spvgg 운터하잉과 임대 협상 중이다. 홍현석은 메디컬테스트 등 마지막 계약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다. 중앙 미드필더로 지난해 현대고의 6개 대회 우승에 공헌했다.

울산은 두 선수의 성장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임대복귀 후 프로팀 전력 향상을 꾀하기 위해 이번 해외클럽 임대를 진행했다. 최근 김현우와 김규형이 크로아티아 명문클럽 디나모 자그레브로 임대 간 것과 같은 형식이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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