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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전북 ACL 우승에 "K리그 자부심 느껴"


"클럽월드컵에서도 세계를 놀라게 했으면" 전북 선전 당부

[이성필기자] "클럽월드컵에서도 세계를 놀라게 했으면 한다."

울리 슈틸리케(62) 축구대표팀 감독이 전북 현대의 아시아 정상 정복에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27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전북이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고 온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고 말했다.

전북은 26일 밤(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알 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아인과의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2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19일 홈 1차전에서 2-1로 이겼던 전북은 1·2차전 합계 전적 1승1무로 2006년 이후 10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15일 우즈베키스탄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5차전에서 전북에서만 대표 6명을 차출했던 슈틸리케 감독은 "전북이 아시아에 K리그의 위상을 보여준 것에 대해 강한 자부심을 느낀다. 한국이 아시아 클럽대회에서 가장 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린 것으로 알고 있다. 한국의 모든 팬들은 K리그에 자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전북은 챔피언스리그 우승 자격으로 12월 일본 오사카와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출전한다. 6강에서 클럽 아메리카(멕시코)를 이기면 4강에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만난다.

슈틸리케 감독은 "클럽월드컵에서도 세계를 놀라게 했으면 한다"라며 "내년에도 K리그와 대표팀에 영광이 계속됐으면 한다"며 팬들의 응원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슈틸리케 감독은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수원 삼성-FC서울의 FA컵 결승 1차전을 집중 관찰했다.

조이뉴스24 수원=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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