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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부산, 이정협-최영준 감독은 구세주가 될까


승강 PO로 밀릴 위기 현실화, 이정협 복귀-신임 감독의 힘으로 반전?

[이성필기자] 승강 플레이오프로 내몰릴 위기에 처한 부산 아이파크가 두 희망의 아이콘에게 모든 것을 걸었다.

부산은 지난 7일 최영준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을 새 감독으로 전격 선임했다. 스플릿 라운드 그룹B(7~12위) 남은 5경기에서 최대한 승점을 벌어 클래식에 생존하겠다는 의지다.

최 감독은 다시 시작하자며 선수단을 다독이고 있다. 11위인 부산(24점)은 10위 광주FC(35점)와 승점 11점 차이다. 5경기를 모두 이기지 못하면 거의 승강 PO로 내몰리게 된다. 광주가 한 경기라도 이기면 현실적으로 부산은 잔류를 확정가기가 더 어려워진다.

최 감독은 매일 하루 두 차례씩 훈련을 지도하고 있다. 부산 선수들은 최 감독에게 검증을 받고 출전을 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또 하나 부산에 희망적인 요소가 있다. 슈틸리케호 황태자 이정협의 복귀다. 상주 상무에서 전역한 이정협은 휴식을 취한 뒤 15일 부산의 훈련에 합류했다. 안면 복합 골절 부상으로 재활 중이고 마스크를 쓰고 출전해야 하지만 이정협은 부산의 잔류를 위해 힘을 쏟겠다는 계획이다.

상주 입대 전 이정기라는 이름의 무명이었던 이정협은 슈틸티케 감독의 눈에 들어 국가대표로 위상이 올라갔다. 당연히 부산으로 복귀한 이정협은 더욱 강해진 책임 의식으로 무장했다. 그는 "입대 전에는 막내였는데 이제는 어엿한 예비군이다. 팀이 어려운 상황인 만큼 빨리 녹아들어서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최영준 감독도 "선수들 개개인의 특징을 파악하는 데 주력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선수들에게서 승리에 대한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 선수들이 다가오는 광주전에서 변화된 모습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잔류라는 목표를 향해 하나가 되어 승리만을 보고 달리겠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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