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드손, K리그 통산 80번째 해트트릭

'원샷원킬' 나드손(24, 수원)이 K리그 23년 역사상 80번째 해트트릭을 성공시켰다.

나드손은 5일 오후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 FC와의 삼성하우젠컵 2005 원정경기에서 전반19분 오른발 선제골에 이어 후반34초와 7분 모두 왼발로 골을 성공시킨 것.

이로써 나드손은 지난 83년 8월25일 포항제철의 김희철이 유공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이후 80번째 해트트릭의 주인공에 올랐다.

특히 나드손은 지난해 6월1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데 이어 K리그 통산 두번째 해트트릭의 영광을 함께 누렸다.

나드손은 지난 3월20일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린 이후 무려 8경기동안 득점을 추가하지 못했지만 이날 해트트릭으로 긴 골침묵을 깨고 다시 한번 '원샷원킬'의 위용을 되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