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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골' 데얀 "폼 점점 올라오고 있다" 자신감


[서울 3-0 인천]"최고의 경기는 아니었지만 만족…상하이전 대비한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우리 팀엔 미드필더 자원이 많다. 나는 원톱 역할을 하면 된다. 폼도 올라오고 있다"

FC서울의 '해결사' 데얀의 발언에는 자신감이 넘쳤다.

데얀은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7라운드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가 끝난 후 이같이 말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전·후반 도합 2골을 몰아쳤다. 부노자의 자책골에도 관여했다. 리그 4·5호골을 연속으로 터뜨린 데얀은 단숨에 양동현과 더불어 리그 득점 순위 공동 1위로 뛰어올랐다.

팀도 그의 활약에 힘입어 3-0의 완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 인천의 흐름에 휘말리는 등 경기력은 아쉬웠지만 데얀의 골로 승리를 거뒀다. 데얀도 "3-0의 승리는 좋은 경기라 말할 수 있겠지만, 경기력 면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고의 경기는 아니었다"고 자평했다.

그는 "우리가 선제골을 뽑았고 이 때문에 상당히 자신감이 생겼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전반 36분 윤일록의 어시스트를 받아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공격수로서 골을 넣는 것은 당연하다. 오늘 경기에선 거의 뛰지 않고 골을 넣을 수 있었다"면서 "팀에 미드필더 자원이 많기 때문에 원톱으로서의 역할을 해내면 된다. 폼도 올라오고 있다"며 공격수로서의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황선홍 감독도 "그가 우리 팀의 주포"라며 에이스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했다.

데얀이 공격 선봉장에 나선 FC서울은 오는 26일 중국 상하이에서 중국슈퍼리그(CSL)의 강호 상하이 상강과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경기를 치른다. 오스카·헐크 등 브라질 국가대표들이 포진했고 안드레 비야스 보아스 감독이 팀을 이끈다.

그러나 데얀은 주눅들지 않았다. 그는 "상하이가 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고 좋은 외국인 선수들이 있다는 것을 안다"면서도 "우리 선수들과 코치들은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조이뉴스24 상암=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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