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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옌볜과의 연습 경기 승리…정조국 멀티골


프리킥과 발리슛으로 골 터뜨리며 골잡이 능력 과시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강원FC가 옌볜 푸더(중국)를 상대로 연습 경기 승리를 챙겼다.

강원은 18일 오후 부산 기장 월드컵 빌리지에서 열린 옌볜과 연습경기에서 2-1로 이겼다. 골잡이 정조국이 두 골을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측면 공격수 김경중은 오른쪽에서 좋은 활약으로 팀 승리에 보조 역할을 했다.

4-3-3 포메이션으로 나선 강원은 정조국을 중심으로 이근호, 김경중이 공격진에 자리했다. 오승범-황진성-오범석이 중원을 지켰고 플랫4 수비에는 정승용-발렌티노스-강지용-백종환이 나섰다. 골문은 이범영이 지켰다.

전반 5분 프리킥 기회를 골로 연결했다. 황진성과 정조국이 공 앞에 섰다. 황진성이 공을 지나치는 속임수를 썼고 정조국이 수비벽을 살짝 넘기는 절묘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정조국은 부산 아이파크전에 이어 다시 한번 프리킥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전반 중반 동점골을 허용한 강원은 후반 종료 직전 결승골을 넣었다. 왼쪽에서 공을 잡은 황진성이 가로지르기를 했고 오른쪽의 오승범이 오른발로 잡아 옆으로 흘렸다. 이를 받은 정조국이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연습 경기 연승을 거둔 강원은 오는 20일 창춘 야타이(중국), 22일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서울 이랜드, 경남FC와 연습 경기를 갖는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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