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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음주 구설수 정수근 퇴출 결정


롯데 자이언츠(대표이사 박진웅)가 지난달 31일 발생한 정수근 선수의 음주, 행패 신고 사건과 관련 공식입장을 최종 확정했다.

롯데 구단 측은 1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음주 구설수에 휘말린 정수근 선수를 퇴출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 측은 "지난달 경찰에 접수된 음주, 행패 신고의 진위여부와 관계없이 정수근 선수가 지난해 음주 폭행사건을 비롯해 과거 수 차례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된 바 있었고 또한 징계 해제 요청된 지 불과 한 달 남짓한 자숙을 해야할 시기이고 더욱이 소속팀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붓고 있는 중요한 시점에서 밤 늦은 시간까지 공개된 장소에서 음주를 한 자체가 선수로서의 신분을 망각한 처사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 판단했다"고 밝히면서 퇴출 결정을 내렸다.

이어 구단 측은 "이런 불상사가 일어난 것에 대해 큰 실망감을 금치 못하며 그 동안 정수근 선수에게도 수 차례 명예회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구설수에 휘말려 구단의 명예를 실추시켜 앞으로 함께 하기가 어렵다는 판단하에 퇴출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또 "프로야구 600만 관중시대를 바라보는 시점에서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이번 조치를 통해 선수단 분위기 쇄신 및 경각심 고취 확립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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