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美 매체 "배지환, 경찰 조사 위해 한국행"


교제한 여성 때린 혐의 고소 당해…피츠버그 구단 일시 귀국 허락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산하 마이너리그팀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19)이 한국으로 일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경찰 조사를 받아야하는 상황 때문이다.

배지환은 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그가 한국에 있을 때 교제했던 여성이 최근 '사귀는 동안 폭력을 가했다'고 배지환을 고소했다.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대구 중부경찰서는 고소장을 낸 여성을 1차 조사했다. 그러나 미국으로 건너간 배지환에 대한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경찰 측은 가족을 통해 배지환에게 '귀국해 조사를 받으라'고 요청했다.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인 '디 애슬래틱'도 19일(한국시간) 배지환에 대해 "피츠버그 구단도 사건을 인지하고 있다"며 "경찰 조사를 위해 (배지환이)한국에 다녀오는 것을 허락했다"고 전했다.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배지환도 구단에 '전 여자친구가 폭행 혐의로 나를 고소했다'고 알렸다"며 "구단도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해당 내용을 보고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배지환도 한국으로 가 직접 조사를 받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어떤 결정을 내릴 때까지는 배지환은 야구 선수로 뛸 수 있다. 구단은 메이저리그 사무국 결정을 따른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美 매체 "배지환, 경찰 조사 위해 한국행"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