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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에 운' 윤석민, 결국 어깨에 칼 댄다


8일 일본서 우측 어깨 웃자란 뼈 제거 수술…재활기간 4∼6개월

[김형태기자] KIA타이거즈 투수 윤석민(30)이 결국 수술대에 눕는다.

윤석민은 8일 일본 요코하마 미나미 공제병원에서 우측 어깨에 웃자란 뼈 제거 수술을 받는다. 관절경을 통한 수술을 받은 뒤 약 4~6개월 가량 재활치료 및 훈련에 돌입할 계획이다.

어깨 통증은 윤석민을 올 시즌 내내 괴롭힌 주 요인이었다. 공을 제대로 던질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극심해 전력에 거의 보탬이 되지 못했다.

올 시즌 단 31이닝(16경기) 소화에 그치며 2승2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3.19를 기록했다. KIA는 극적으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하면서 꿈에 그리던 '가을 야구'를 경험했지만 윤석민의 공헌도는 거의 없었다.

결국 윤석민과 KIA는 통증의 원인을 뿌리 뽑기 위해 어깨에 칼을 대기로 결정한 것이다.

KIA는 "윤석민은 수술 후 정밀한 관찰을 위해 3~4일간 입원 치료를 받고 퇴원한 뒤 함평에서 재활치료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5년 구리인창고를 졸업하고 2차 1라운드로 KIA에 입단한 윤석민은 KBO리그 11시즌 통산 370경기(1230이닝)에 등판, 77승67패 18세이브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지난 2014년 미국으로 진출,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트리플A팀 노퍽 타이즈에서 한 시즌을 뛴 그는 이듬해 4년 90억원의 금액에 KIA에 복귀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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