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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윤석민, 20일 삼성전서 1군 복귀 예정


양훈 1군 엔트리 제외, 최원태·박주현 당분간 선발 마운드 지켜

[류한준기자] 넥센 히어로즈 윤석민(내야수)이 복귀를 코앞에 뒀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1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부상 회복중인 윤석민의 상태를 전했다.

윤석민은 지난 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원정경기에서 주루 플레이 도중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 다음날(10일) 병원 검진 결과 발목 염좌 진단을 받았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윤석민은 최근 다시 개인 훈련을 시작했다. 부상 부위의 상태가 나아졌기 때문이다. 염 감독은 "라이브 배팅(시츄에이션 배팅)을 실시했는데 타격감이 괜찮아 보이더라"며 "내일(20일) 경기에 맞춰서 1군에 다시 등록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더라도 바로 선발 라인업에 들어가지는 않을 전망이다. 염 감독은 "일단은 상황을 봐 대타로 기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넥센은 20일부터 삼성 라이온즈와 주말 홈 2연전이 잡혀있다.

윤석민은 올 시즌 들어 지금까지 두 차례 1군 엔트리에서 빠진 적이 있다. 모두 부상 때문으로 시즌 초반이던 지난 4월에는 투구에 맞아 왼속목이 골절됐다. 그는 치료와 재활을 마친 뒤 지난 5월말 그라운드로 복귀했었다.

윤석민이 가세한다면 넥센 타선에 한층 더 무게감이 실릴 수 있다. 그는 올 시즌 지금까지 59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4푼3리(213타수 73안타) 15홈런 52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양훈(투수)은 19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그를 대신해 정회찬(투수)이 퓨처스(2군)에서 당일 콜업됐다. 양훈이 등록 말소되면서 팀 선발로테이션이 다시 정리가 됐다.

염 감독은 "(양)훈이가 제외됐기 때문에 최원태와 박주현 둘에게는 당분간 선발 역할을 맡긴다"며 "상활에 따라 좌완 금민철이 한두 차례 대신할 수도 있다"고 얘기했다.

조이뉴스24 고척돔=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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