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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준우승 넥센, 수상자 4명 배출 '함박웃음'


정규리그 MVP 및 각종 시상식에 이어 골든글러브서도 '상 잔치'

[류한준기자] 올 시즌 정규리그 2위와 한국시리즈 준우승이라는 성적표를 받은 넥센 히어로즈가 2014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도 드높은 기세를 이어갔다.

넥센은 9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박병호, 서건창, 강정호, 앤드류 밴헤켄 등 4명의 황금장갑 주인공을 배출했다.

박병호는 1루수 부문에서 3년 연속 수상자가 됐다. 그는 "감사하다"며 "이렇게 큰 상을 또 받게 돼 기쁘다. 구단 프런트와 동료선수들 그리고 한국시리즈에서 멋진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2015시즌에는 우승으로 꼭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던 서건창도 2루수 부문 수상자가 됐다. 지난 2012년 이후 두 번째 골든글러브 수상이다.

서건창은 이날 오전 연봉 3억원에 내년 시즌 계약을 했는데 "2015시즌 준비에 일찍 집중할 수 있게 도움을 준 이장석 대표이사 등 구단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재치있는 소감을 전했다.

강정호는 유격수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그는 2010년 처음으로 골든글러브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는데 2012, 2013년에 이어 올해까지 4번째 황금장갑 수집에 성공했다.

밴헤켄은 투수 부문에서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지난 2007년 다니엘 리오스(당시 두산 베어스) 이후 7년 만에 정규시즌 20승 달성에 성공했다. 2009년 로페스(당시 KIA 타이거즈) 이후 5년 만에 외국인선수로 투수 부문 수상자가 되는 기쁨을 맛봤다.

넥센은 이로써 올해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최다인 4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팀이 됐다. 넥센은 지난해(박병호, 강정호, 손승락)와 2012년(박병호, 강정호, 서건창)에는 각각 3명이 수상했다.

지난 11월 18일 열렸던 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와 신인상 그리고 투타 각 부문별 1위 시상식에서도 넥센은 화제의 팀이 됐다. 당시 넥센은 MVP 서건창을 비롯해 총 14개 부문에서 10개의 트로피를 휩쓸었다.

한편 서건창은 이날 골든포토상도 수상했다. 팀 동료인 손승락은 페어플레이상에 선정돼 경사가 겹쳤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박세완 기자 park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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